토트넘 수비수 도허티, 무릎 인대 부상으로 시즌 아웃
토트넘 수비수 도허티, 무릎 인대 부상으로 시즌 아웃
  • 뉴시스
  • 승인 2022.04.1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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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 원정서 오른쪽 무릎 인대 파열 부상 입어
토트넘 수비수 도허티. 2022.04.03.
토트넘 수비수 도허티. 2022.04.03.

안경남 기자 = 손흥민의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측면 수비수 맷 도허티(30)가 부상으로 잔여 시즌을 치르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11일(한국시간) "도허티가 오른쪽 무릎 인대가 파열되는 큰 부상을 입어 회복까지 최대 12주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사실상 잔여 경기 출전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도허티는 지난 10일 아스톤빌라와의 2021~2022시즌 EPL 32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가 전반 6분 상대 선수에게 거친 태클을 당했다.

통증을 참고 뛰던 도허티는 결국 전반 21분 그라운드에 주저앉았고, 세르히오 레길론과 교체됐다.

2020년 울버햄튼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도허티는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지난 2월 말부터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경기력을 서서히 회복하기 시작했다.

최근 6경기에서 2골 3도움으로 토트넘의 상승세에 큰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이번 부상으로 토트넘의 전력에도 큰 타격을 입게 됐다.

최근 리그 4연승 중인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마지노선인 4위(승점 57)에 올라 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5위 아스널(승점 54)과는 승점 3점 차이로, 시즌 막판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핵심 수비수로 활약한 도허티의 공백은 매우 아쉬운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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