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첫째아들 "새엄마 서하얀, 처음엔 싫었다"
임창정 첫째아들 "새엄마 서하얀, 처음엔 싫었다"
  • 뉴시스
  • 승인 2022.04.1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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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부터 임창정 아들 준우·준성, 서하얀

 최지윤 기자 = 가수 임창정(49) 두 아들이 새엄마 서하얀(31)을 향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첫째 아들 준우는 11일 방송한 SBS TV 예능물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열살 때 엄마를 처음 만났다. 첫 인상은 '와~ 키 크다'였다"고 회상했다. 서하얀을 엄마로 맞았을 때 "싫었다. 아빠가 다른 사람이랑 결혼 안 한다고 약속했는데, 갑자기 결혼한다고 해서 좀 삐쳤다"면서도 "결혼하고 나니 괜찮은 것 같다"고 웃었다. 제작진이 '엄마란?'이라고 묻자, "그냥 엄마는 엄마"라고 답했다.

둘째 아들 준성은 '엄마랑 사이가 좋아진 계기가 있느냐'는 질문에 "처음부터 사이가 좋았다. 예전부터 엄마랑 자주 놀러 다녔다"고 설명했다. "일곱 살 때 엄마와 따로 살았다. 엄마가 필요했다. 그래서 마냥 좋았다"며 "엄마는 당연한 존재다. 엄마가 있어야 됐으니까. 엄마 사랑해요"라고 했다.

서하얀은 스튜디오에서 두 아들 속마음을 듣고 공감했다. "나도 재혼 가정 자녀라서 아이들이 새엄마가 생긴 마음을 이제 안다. 감히 내가 이해하겠더라"면서 "친엄마가 될 거란 욕심보다는 친구 같은 엄마가 되려고 노력했다"고 털어놨다.

임창정은 2017년 요가강사 출신 서하얀과 재혼했다. 다음 해와 2019년 두 아들을 얻었다. 2006년 프로골퍼 출신 김모씨와 결혼했지만, 7년 여만인 2013년 갈라섰다. 슬하에 세 아들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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