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2경기 연속 안타에도 여전히 1할대 타율
오타니, 2경기 연속 안타에도 여전히 1할대 타율
  • 뉴시스
  • 승인 2022.04.1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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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경기서 21타수 3안타로 타율 0.143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 2022.04.11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 2022.04.11

김희준 기자 = 지난해 성공적으로 '투타 겸업'을 펼쳤던 오타니 쇼헤이(28·LA 에인절스)가 올 시즌 초반 타격에서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오타니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11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다. 하지만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여전히 0.143(21타수 3안타)에 머물러 있다.

타자로 5경기를 소화했으나 타격감이 아직 완전히 올라오지 않은 모습이다. 지난해 MLB 전체 홈런 3위에 올랐던 오타니는 올 시즌 장타가 2루타 1개에 불과하다.

오타니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엘리저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오타니는 후속타자 앤서니 렌던의 타석 때 2루를 훔쳤다. 올 시즌 첫 도루다.

재러드 월시의 내야 땅볼로 3루까지 나아간 오타니는 이후 2사 1, 3루에서 터진 브랜던 마시의 중월 3점포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이후에는 안타를 치지 못했다.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3루 플라이로 물러난 오타니는 선두타자로 나선 5회말 또 3루수 뜬공을 쳤다.

오타니는 7회말 무사 1루에서 3루 땅볼을 쳐 1루 주자를 2루로 보내는데 만족해야 했다.

에인절스는 마이애미를 6-2로 눌렀다.

1회 마시의 선제 3점포로 기선제압에 성공한 에인절스는 2회에도 조 아델이 솔로 홈런을 날려 1점을 추가했다. 에인절스는 4-1로 앞선 8회 마시, 아델의 적시 2루타로 2점을 보태 승부를 갈랐다.

한편 지난 8일 휴스턴과의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한 오타니는 15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시즌 첫 승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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