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총 6000만원
김희준 기자 = '국민타자' 이승엽 한국야구위원회(KBO) 홍보대사가 이끄는 이승엽야구장학재단이 어려운 환경에 놓인 유소년 선수들을 위해 장학금을 지원한다.
이승엽야구장학재단은 "27일까지 사무국 우편 접수를 통해 2022 이승엽 야구장학금 신청을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2018년, 2019년 일회성으로 장학금을 지원했던 이승엽야구장학재단은 이번에 선발되는 야구 장학생들에게는 각 학급별 정규 교육과정을 마칠 때까지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중학교 1학년 선수가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중학교 졸업시까지 장학금을 받는다.
재단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 소속된 초등학생 10명, 중학생 5명, 고등학생 3명 등 총 18명을 선정한다.
매월 초등학생은 20만원, 중학생 30만원, 고등학생 50만원씩 매년 총 600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장학생들에게는 장학금 외에 운동에 필요한 야구용품도 함께 전달한다.
다만 현재 KBO 유소년 장학금 또는 KBO 소속 구단의 장학금 수령자는 중복 신청이 불가능하다.
이승엽 이사장은 "이번 장학지원사업을 통해 유소년 선수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장학생을 선발하는데 있어 투명성과 공정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에 대구시교육청 장학사님과 한국장학재단 인재육성장학부 소속의 팀장님을 포함한 '장학생 선발위원회'를 구성해 공정하게 장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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