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 SSG, 오늘 KBO리그 역대 개막 최다연승 도전
'무적' SSG, 오늘 KBO리그 역대 개막 최다연승 도전
  • 뉴시스
  • 승인 2022.04.1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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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안정된 투타 전력 앞세워 9연승 질주

2003년 삼성이 기록한 개막 10연승에 도전
조성우 기자 = 12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트윈스의 경기, SSG 선수들이 LG에 4-1로 승리를 거둔 뒤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2.04.12. xconfind@newsis.com
조성우 기자 = 12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트윈스의 경기, SSG 선수들이 LG에 4-1로 승리를 거둔 뒤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2.04.12. xconfind@newsis.com

문성대 기자 = SSG 랜더스가 KBO리그 역대 최다인 개막 10연승에 도전한다.

SSG는 13일 오후 6시 30분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일전을 치른다.

지난 2일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2연전을 모두 승리한 SSG는 곧바로 지난해 통합 우승팀 KT 위즈와의 원정 3연전을 스윕해 저력을 과시했다. 이후 KIA 타이거즈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3연전을 휩쓸었고, 전날 LG를 제압해 파죽의 9연승을 달렸다.

올 시즌 우승 후보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SSG는 개막 10연승에 도전한다. 10연승에 성공하면, 2003년 삼성 라이온즈가 기록한 역대 최고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SSG 김원형 감독은 시즌 초반 원정 5연전에서 모두 승리한 것이 연승의 원동력이라고 견해를 밝혔다. 그는 "시즌 초반 원정 5연전을 어떻게 풀어가는 지에 따라 초반 성적이 좌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며 "원정 5연전을 승리한 여세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성우 기자 = 12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트윈스의 경기, SSG 선발투수 노바가 마운드에 올라 역투하고 있다. 2022.04.12. xconfind@newsis.com
조성우 기자 = 12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트윈스의 경기, SSG 선발투수 노바가 마운드에 올라 역투하고 있다. 2022.04.12. xconfind@newsis.com

김 감독은 "선수들이 계속해서 이 분위기를 이어갔으면 한다"며 "선수들이 집중력을 갖고 경기를 풀어가고 있다. 그것이 연승의 비결인 것 같다"고 말했다.

메이저리그 90승 투수 이반 노바는 지난 12일 LG전을 통해 각성했고, 윌머 폰트는 올해 더욱 뛰어난 피칭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돌아온 에이스 김광현과 부활에 성공한 노경은, 오원석 등 선발진이 엄청난 활약을 해주고 있다.

SSG의 9경기 팀 평균자책점은 무려 1.87이다. 총 실점이 17점에 불과하다.

김 감독은 "올해 선발투수들이 너무 잘 단져줘서 팀의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조성우 기자 = 12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트윈스의 경기, SSG 5회초 공격 2사 주자 2루서 한유섬이 1타점 적시 2루타를 때리고 있다. 2022.04.12. xconfind@newsis.com
조성우 기자 = 12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트윈스의 경기, SSG 5회초 공격 2사 주자 2루서 한유섬이 1타점 적시 2루타를 때리고 있다. 2022.04.12. xconfind@newsis.com

타선에서는 0.444의 고타율에 17타점을 쓸어담은 한유섬, 타율 0.452를 기록중인 간판타자 최정, 3할이 훌쩍 넘는 타율을 기록 중인 최지훈, 박성한 등이 타선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 타자 케빈 크론 역시 전날 LG전에서 결승 홈런(시즌 2호)을 터뜨리며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SSG의 팀 타율(0.269)과 팀 홈런(8홈런), 팀 득점(50점)은 모두 1위이다. 특히, 한유섬과 최정, 박성한 등은 득점권에서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면서 연승을 이끌고 있다.

특히, 전날 LG전에서 4회초 2사 후 크론의 결승포, 5회 2사 후 한유섬의 쐐기 1타점 2루타가 터진 것은 매우 긍정적인 요소이다.

SSG는 13일 오원석을 선발투수로 등판시킨다. 오원석은 지난 6일 KT 위즈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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