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는 후반 중반 이후 2골 넣으며 PSV에 2-1 역전승
박상현 기자 = 주제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AS 로마가 마지막에 웃었다. 보되글림트를 상대로 이번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서 세 차례 만나 1무 2패로 당했던 로마가 준결승 진출이 걸린 네 번째 맞대결에서는 완승을 거뒀다.
로마는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보되글림트와 2021~22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8강 2차전 홈경기에서 전반 5분만에 타미 아브라함의 선제골에 이어 전반 23분과 29분, 후반 4분에 터진 니콜로 자니올로의 해트트릭으로 4-0 완승을 거뒀다.
로마는 컨퍼런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보되글림트에 1무 1패를 기록하며 고개를 숙였다. 8강에서 보되글림트를 다시 만난 로마는 지난 8일 1차전 원정에서 전반 43분 로렌조 페예그리니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1-2로 역전패했다. 하지만 로마는 3전 4기 끝에 보되글림트를 무너뜨렸다.
로마의 상대는 PSV 아인트호벤을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둔 레스터 시티가 됐다.
레스터는 네덜란드 아인트호벤 필립스 슈타디온에서 열린 2차전 원정경기에서 전반 27분 에란 자하비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후반 32분 제임스 메디슨의 동점골에 이어 후반 43분 리카르두 페레이라의 역전 결승골로 컨퍼런스리그 4강에 올랐다.
또 페예노르트 로테르담은 체코 프라하 시노보 스타디움에서 슬라비아 프라하를 맞아 시리엘 데세르스의 멀티골 활약으로 3-1로 이기고 1승 1무로 4강에 올랐다.
페예노르트의 상대는 PAOK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둔 올림피크 마르세유로 결정됐다. 1차전 홈경기에서 2-1로 이겼던 마르세유는 그리스 테살로니키 토움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2차전 원정경기에서 디미트리 파예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