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경고누적, 생테티엔전 출전 금지 징계
황의조 경고누적, 생테티엔전 출전 금지 징계
  • 뉴시스
  • 승인 2022.04.1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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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스와 31라운드서 경고 3회 누적…17일 리옹과 경기는 출전
황의조. 2020.09.20.
황의조. 2020.09.20.

박상현 기자 = 지롱댕 보르도가 치열한 강등권 탈출 경쟁을 벌이고 있는 팀과 경기에서 황의조를 활용할 수 없게 됐다. 경고 누적 때문에 징계를 받았기 때문이다.

프랑스프로축구연맹(LFP)은 14일(한국시간) 황의조를 비롯해 쟝 샤를 카스텔레토(낭트),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 요한 가스티앙(클레르몽 풋 63) 등 7명의 징계 선수를 발표했다. 이들에 대한 제재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19일 자정부터 적용된다.

LFP의 규정애는 리그앙 정규리그 경기를 비롯한 공식 경기 10차례에서 경고 3회가 누적될 경우 한 차례 출전 금지 징계를 내리고 있다. 황의조는 지난 2월 랭스와 리그 앙 경기에서 경고를 받은 이후 지난 10일 열린 메스와 리그 앙 경기를 치르는 동안 세 차례 경고를 받았다.

그러나 황의조가 당장 출전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징계가 현지시간으로 19일 자정부터 적용되지 때문에 17일 열리는 올림피크 리옹과 리그 앙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는 출전할 수 있다. 하지만 오는 20일 열리는 생테티엔과 리그 앙 정규리그 홈경기에 나설 수 없다.

생테티엔은 현재 6승 9무 16패(승점 27)로 보르도(5승 11무 15패, 승점 26)에 승점 1 앞선 18위를 달리고 있다. 18위는 2부 리그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를 수 있지만 19위와 20위는 자동 강등이다. 또 강등을 피할 수 있는 17위 클레르몽 풋(7승 7무 17패, 승점 28)도 강등권 탈출 경쟁 중이다. 보르도가 생테티엔을 상대로 승리할 경우 강등권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데 황의조를 활용할 수 없는 것은 타격이다.

다만 생테티엔 역시 이번 징계 대상에서 엘리아킴 망갈라가 포함돼 보르도와 경기에 나설 수 없다. 망갈라는 생테티엔에서 중앙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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