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리버풀, 10년 만에 FA컵 결승 격돌…5월14일
박지혁 기자 = 첼시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에 3년 연속으로 진출했다. 리버풀과 우승을 두고 다툰다.
첼시는 1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크리스털 팰리스와 2021~2022 FA컵 준결승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첼시는 2019~2020시즌부터 세 시즌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최근 두 차례 결승에서 모두 웃지 못했다. 2019~2020시즌에는 아스널에 1-2로 패했고, 지난 시즌에는 레스터 시티에 0-1로 무릎을 꿇었다.
다음달 14일 벌어지는 결승전의 상대는 리버풀이다. 리버풀은 준결승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3-2로 제압했다.
첼시와 리버풀이 FA컵 결승전에서 대결하는 건 2011~2012시즌 이후 10년 만이다. 당시 첼시가 2-1로 이겨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첼시(8회 우승)는 2017~2018시즌 이후 4시즌만의, 리버풀(7회)은 2005~2006시즌 이후 16시즌만의 FA컵 정상에 도전한다.
이날 첼시는 전반을 0-0으로 마치고, 후반 20분 루벤 로프터스치크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고, 31분 메이슨 마운트의 추가골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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