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한 출발' 스즈키, NL 이주의 선수 선정
'강렬한 출발' 스즈키, NL 이주의 선수 선정
  • 뉴시스
  • 승인 2022.04.19 09: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 시즌 미국 메이저리그 데뷔…개막 9경기 모두 출루
시카고 컵스 스즈키 세이야. 2022.04.17.
시카고 컵스 스즈키 세이야. 2022.04.17.

김주희 기자 = 강렬한 출발을 한 일본인 타자 스즈키 세이야(28·시카고 컵스)가 내셔널리그(NL) 이 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9일(한국시간) 스즈키가 이 주의 선수로 뽑혔다고 전했다.

일본프로야구를 평정한 스즈키는 지난 시즌을 마친 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시카고 컵스와 5년, 8500만 달러(약1050억원)에 계약하고 빅리그 도전에 나섰다.

낯선 리그지만 적응 시간 따윈 필요치 않았다.

개막 직후부터 안타와 홈런 등을 연일 쏟아내며 엄청난 존재감을 뿜어내고 있다. 개막 후 9경기에서 모두 출루에 성공하는 등 타율 0.400(25타수 10안타), 4홈런 11타점을 기록 중이다.

MLB닷컴은 "일본에서 오랜 경력을 쌓은 스즈키는 메이저리그로 순조롭게 안착했다"며 지난주 6경기에서 타율 0.412(17타수 7안타), 3홈런 5타점을 뽑아냈다고 소개했다. 이 기간 볼넷은 5개를 얻어내고, OPS(출루율+장타율)는 1.604에 달했다.

매체는 "빅리그 투수들은 이미 그에게 존경을 표하고 있다"며 지난 주말 콜로라도 로키스와 4연전에서 스즈키가 고의 4구만 2차례 얻어냈다는 점도 짚었다.

한편, 아메리칸리그에서는 호세 라미레즈(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이 주의 선수 영광을 누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