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진출 위기' 울산 홍명보 감독 "4경기가 남았다"
'16강 진출 위기' 울산 홍명보 감독 "4경기가 남았다"
  • 뉴시스
  • 승인 2022.04.20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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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리그 2경기서 1무1패…21일 광저우와 3차전
울산 현대 홍명보 감독. (사진=울산 현대 제공)
울산 현대 홍명보 감독. (사진=울산 현대 제공)

안경남 기자 =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진출이 불투명해진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 홍명보 감독은 남은 조별리그 경기에서 최대한 승점을 획득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울산은 21일 오후 6시(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조호르 바루 라킨 스타디움에서 광저우FC(중국)와 대회 조별리그 I조 3차전을 치른다.

조별리그 초반 2경기에서 1무1패로 승리가 없는 울산은 조 3위(승점 1)에 처져 있다.

특히 지난 18일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과의 2차전에서 1-2 충격패를 당하며 이번 시즌 공식전 첫 패배를 기록했다.

홍 감독은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예선전이 남아 있다. 매 경기 결승전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경기를 임해야 하는 상황이다. 지난 두 경기는 우리가 원했던 결과가 아니었지만, 여러 가지 우리가 발전할 수 있는 부분을 찾을 수 있었다. 이런걸 보완해서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상대인 광저우는 이번 대회에 리저브 팀을 내보냈다. 앞선 두 경기에서 2패를 당했고, 0득점 13실점을 기록 중인 약체다.

홍 감독은 "(내일 스쿼드 변화를 줄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오늘 훈련을 보고 피로도와 여러 가지 상황을 감안해서 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16강 진출 가능성에는 "앞으로 4경기가 남아있기 때문에 4경기를 어떻게 치르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남은 경기에 포커스를 맞춰 준비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쉬운 점도 있지만, 모든 것을 지난 2경기에서 찾을 필요는 없다. 앞으로 남은 4경기에서 우리가 해야 할 것들의 방향을 정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함께 기자회견에 나선 미드필더 원두재는 "처음부터 끝가지 중요하지 않은 경기가 없다고 생각한다. 지난 경기는 잊고 다가오는 경기는 이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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