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혐의 바우어, 행정휴직 이달 말까지 재연장
성폭력 혐의 바우어, 행정휴직 이달 말까지 재연장
  • 뉴시스
  • 승인 2022.04.22 10: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MLB 사무국의 지난해 7월 첫 처분 이후 10개월 동안 출장 금지
트레버 바우어. 2022.04.22.
트레버 바우어. 2022.04.22.

박상현 기자 = 트레버 바우어(LA 다저스)의 행정 휴직이 다시 한번 연장됐다.

미국 LA 타임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의 소식통을 인용해 바우어의 행정 휴직이 오는 30일까지 연장됐다고 보도했다.

성폭력 혐의를 받고 있는 바우어는 당초 오는 23일 행정 휴직이 만료될 예정이었지만 다시 한번 일주일 연장됐다.

바우어는 지난해 6월 온라인을 통해 만난 여성과 성관계를 하던 도중 성폭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바우어는 지난해 7월 MLB 사무국으로부터 첫 행정 휴직 처분을 받았다.

특히 바우어는 지난 2월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검찰로부터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폭력 혐의 기각 판결을 받았지만 MLB 사무국이 추가 조사가 더 필요하다는 이유로 행정 휴직을 계속 연장하고 있어 결장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LA 타임스는 바우어가 성폭력 방지 정책을 위반한 것으로 판명될 경우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에 의해 징계를 받을 수 있으며 소속팀인 LA 다저스로부터도 징계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바우어는 해당 여성과 합의하에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하며 잘못을 정면 부인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야구 관계자들은 바우어가 LA 다저스에서 뛰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