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김하성 시즌 첫 실책에 무안타 침묵
샌디에이고 김하성 시즌 첫 실책에 무안타 침묵
  • 뉴시스
  • 승인 2022.04.2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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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와 홈경기서 1회초 포구 실수…3타수 무안타로 타율 0.182로 하락
LA 다저스 선발투수 클레이튼 커쇼가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2022 MLB 원정경기에서 1회말 공을 던지고 있다. 2022.04.25.
LA 다저스 선발투수 클레이튼 커쇼가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2022 MLB 원정경기에서 1회말 공을 던지고 있다. 2022.04.25.

박상현 기자 =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이 LA 다저스 선발투수 클레이튼 커쇼에게 꽁꽁 묶이며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시즌 첫 실책까지 범하면서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김하성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2022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 유격수 겸 9번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올 시즌 처음으로 실책을 기록했다.

김하성의 타율은 0.182로 떨어졌고 이날 샌디에이고는 2-10으로 완패했다.

김하성의 실책은 1회초에 나왔다. 무키 베츠의 안타로 무사 1루가 된 상황에서 프레디 프리먼의 타구가 매니 마차도에게 걸리며 더블 플레이로 연결될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마차도가 글러브로 토스한 공을 김하성이 2루에서 제대로 잡지 못하면서 베츠는 물론 프리먼까지 모두 살았다. 김하성의 포구 실책으로 기록됐다.

결국 이 실책 하나로 1사 1, 3루가 된 상황에서 저스틴 터너의 희생플라이로 LA 다저스에 1점을 내주고 말았다.

이후 수비에서는 실수가 없었으나 김하성의 방망이는 침묵했다.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커쇼의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지만 3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5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도 포심 패스트볼을 쳤지만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김하성은 팀이 2-10으로 뒤진 2사 3루 상황에서 타점을 노려봤지만 2루수 내야 플라이에 그치며 끝내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한편 LA 다저스의 선발투수 커쇼는 5이닝 동안 피안타 4개와 삼진 3개를 기록하며 1실점 호투, 시즌 3승째를 따냈다. 점수가 10-1로 크게 벌어지면서 75개의 공만을 던지고 마운드를 저스틴 브룰에게 넘겼다. LA 다저스는 브룰과 레이예스 모론타, 가렛 클레빈저, 크레이그 킴브럴에게 1이닝씩 맡기며 8점차 대승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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