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놀즈·터커 코로나19로 부상자명단 등록
더블A서 뛰던 유망주 스윈스키·마르카노 콜업
더블A서 뛰던 유망주 스윈스키·마르카노 콜업
박상현 기자 =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코로나19에 확진된 선수를 부상자명단(IL)으로 보내고 더블A에서 활약하고 있는 유망주 2명을 불러올렸다.
피츠버그는 2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브라이언 레이놀즈와 콜 터커가 코로나19에 확진돼 IL에 등록하고 더블A 알투나 커브에서 뛰고 있는 잭 스스키와 투쿠피타 마르카노를 콜업했다고 밝혔다.
레이놀즈는 지난 25일 시카고 컵스와 원정경기까지 출전하면서 올 시즌 타율 0.190을 기록하고 있었으나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10일짜리 IL에 올랐다. 터커는 지난 24일 시카고 컵스와 원정경기까지 나선 가운데 타율 0.171을 기록 중이며 역시 10일짜리 IL에 등재됐다.
스윈스키는 현재 피츠버그의 유망주 30위에 올라있는 선수로 올 시즌 더블A에서 타율 0.353, 출루율 0.421, 장타율 0.686을 기록하는 등 뜨거운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다. 스윈스키는 빅리그 데뷔를 앞두고 있다.
마르카노는 유망주 25위로 지난해 빅리그에서 25경기에 나서 44타수 8안타, 타율 0.182를 기록한 경험이 있다. 현재 마르카노는 더블A에서 타율 0.250과 출루율 0.364, 장타율 0.333을 기록 중이다.
한편 피츠버그는 이번 콜업에서 트리플A로 내려간 박효준과 배지환을 콜업하지 않았다. 이는 레이놀즈와 터커가 열흘 뒤에는 복귀가 확실하기 때문에 어린 더블A 유망주에게 기회를 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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