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영화제 심사위원단 9명 확정 발표
레베카 홀, 디피카 파두콘, 노미 라파스
재스민 트린카, 아시가르 파르하디
레드 리, 제프 니콜스, 요아킴 트리에
레베카 홀, 디피카 파두콘, 노미 라파스
재스민 트린카, 아시가르 파르하디
레드 리, 제프 니콜스, 요아킴 트리에
손정빈 기자 = 프랑스를 대표하는 배우 뱅상 랭동(Vincent Lindon·62)이 올해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을 맡는다. 프랑스 배우가 칸영화제 심사위원장을 맡는 건 2009년 이자벨 위페르 이후 13년만이다.
칸영화제 사무국은 26일(현지 시각) 제75회 행사 심사위원장을 포함한 심사위원단 9명을 발표했다. 이번 명단엔 뱅상 랭동과 함께 영국의 배우 겸 감독 레베카 홀(Rebecca Hall), 인도 배우 디피카 파두콘(Deepika Padukone), 스웨덴 배우 노미 라파스(Noomi Rapa), 이탈리아의 배우 겸 감독 재스민 트린카(Jasmine Trinca), 이란 거장 아시가르 파르하디(Asghar Farhadi), 프랑스의 배우 겸 감독 레드 리(Ladj Ly), 미국 감독 제프 니콜스(Jeff Nichols), 노르웨이 감독 요아킴 트리에(Joachim Trier)가 선정됐다. 남성 심사위원은 5명, 여성 심사위원은 4명이다.
랭동 심사위원장은 영화제 사무국을 통해 "칸영화제 심사위원장이라는 위대하고 막중한 책무를 맡게 돼 영광"이라며 "심사위원들과 함께 용기와 자유라는 희망을 품은 영화의 미래가 담긴 작품을 선택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랭동 심사위원장은 2015년 '더 메져 오브 어 맨'으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올해 칸영화제는 다음 달 17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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