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배우 뱅상 랭동, 올해 칸영화제 심사위원장
프랑스 배우 뱅상 랭동, 올해 칸영화제 심사위원장
  • 뉴시스
  • 승인 2022.04.2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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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영화제 심사위원단 9명 확정 발표
레베카 홀, 디피카 파두콘, 노미 라파스
재스민 트린카, 아시가르 파르하디
레드 리, 제프 니콜스, 요아킴 트리에

손정빈 기자 = 프랑스를 대표하는 배우 뱅상 랭동(Vincent Lindon·62)이 올해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을 맡는다. 프랑스 배우가 칸영화제 심사위원장을 맡는 건 2009년 이자벨 위페르 이후 13년만이다.

칸영화제 사무국은 26일(현지 시각) 제75회 행사 심사위원장을 포함한 심사위원단 9명을 발표했다. 이번 명단엔 뱅상 랭동과 함께 영국의 배우 겸 감독 레베카 홀(Rebecca Hall), 인도 배우 디피카 파두콘(Deepika Padukone), 스웨덴 배우 노미 라파스(Noomi Rapa), 이탈리아의 배우 겸 감독 재스민 트린카(Jasmine Trinca), 이란 거장 아시가르 파르하디(Asghar Farhadi), 프랑스의 배우 겸 감독 레드 리(Ladj Ly), 미국 감독 제프 니콜스(Jeff Nichols), 노르웨이 감독 요아킴 트리에(Joachim Trier)가 선정됐다. 남성 심사위원은 5명, 여성 심사위원은 4명이다.

랭동 심사위원장은 영화제 사무국을 통해 "칸영화제 심사위원장이라는 위대하고 막중한 책무를 맡게 돼 영광"이라며 "심사위원들과 함께 용기와 자유라는 희망을 품은 영화의 미래가 담긴 작품을 선택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랭동 심사위원장은 2015년 '더 메져 오브 어 맨'으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올해 칸영화제는 다음 달 17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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