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32개월만에 다저스 상대 위닝시리즈
애리조나, 32개월만에 다저스 상대 위닝시리즈
  • 뉴시스
  • 승인 2022.04.28 09: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 동점에서 8회말 2점 보태며 3-1 승리, 다저스 상대 2연승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세르지오 알칸타라가 2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2022 MLB 홈경기에서 8회말 파빈 스미스의 땅볼 타구 때 득점을 올린 뒤 덕아웃에서 환영을 받고 있다. 2022.04.28.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세르지오 알칸타라가 2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2022 MLB 홈경기에서 8회말 파빈 스미스의 땅볼 타구 때 득점을 올린 뒤 덕아웃에서 환영을 받고 있다. 2022.04.28.

박상현 기자 =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올 시즌 최강으로 꼽히는 LA 다저스를 상대로 자존심을 지켰다. 비록 최하위지만 홈에서 열린 3연전에서 2승 1패를 거두며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LA 다저스를 상대로 한 32개월만의 위닝시리즈다.

애리조나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2022 MLB 홈경기에서 이안 케네디의 이틀 연속 구원승에 힘입어 3-1로 이겼다.

애리조나는 이날 승리로 1패 뒤 2연승을 거두며 지난 2019년 8월 30일부터 9월 2일 시리즈 이후 32개월만에 LA 다저스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전날에 이어 애리조나에 8회말은 '약속의 이닝'이었다. 지난 27일 경기에서도 3-3 동점이던 8회말에 데이빗 페랄타의 투런 홈런으로 5-3으로 이겼고 이안 케네디가 구원승을 챙겼다.

이날 경기도 양상은 비슷했다. 5회말 닉 아흐메드의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은 애리조나는 8회초 케네디가 트레이 터너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1-1 동점을 허용했다. 케네디는 블론을 기록했지만 더이상 추가실점하지 않았고 분위기가 8회말로 연결됐다.

달튼 버쇼의 볼넷에 이어 세르지오 알칸타라의 희생번트 때 3루수 맥스 먼시의 송구 실책으로 1루 주자였던 버쇼가 홈으로 들어왔다. 공이 오른쪽 파울 라인을 넘어 펜스까지 굴러가는 대형 실책으로 번트를 댔던 알칸타라도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쿠퍼 험멜의 3루수 앞 내야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1, 3루 상황에서 조던 러플로의 유격수 앞 땅볼로 1사 1, 3루 상황이 됐지만 파빈 스미스의 2루수 앞 땅볼 때 알칸타라가 홈을 밟으며 추가점을 올렸다. 마크 멜라선은 9회초에 나와 세 타자를 요리하며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세이브를 올리며 4세이브를 챙겼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