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 동안 같은 장소에서 준결승-결승 몰아서 하는 방안 강구
유럽클럽들도 지지 의사…채택될 경우 2024~25 시즌부터 변경
유럽클럽들도 지지 의사…채택될 경우 2024~25 시즌부터 변경
박상현 기자 = 유럽축구연맹(UEFA)이 2024~25 시즌부터 UEFA 챔피언스리그의 준결승전도 단판으로 치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영국 더 타임즈는 28일(한국시간) UEFA가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도 결승전처럼 단판 경기를 치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유럽의 대부분 클럽들도 UEFA의 제안을 지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더 타임즈는 "UEFA가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유럽리그와도 합의해야 한다"며 "그러나 유럽클럽협회는 1955년 유러피언컵 출범 이후 준결승전을 단판으로 치러지는 방안에 대해 지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준결승전까지 단판으로 치러지는 방안이 통과될 경우 UEFA는 2024~25 시즌부터 닷새간의 축구 주간 축제를 만들어 같은 도시에서 준결승전은 물론 결승전까지 치른다는 생각이다. 준결승에 출전하는 네 팀이 한 곳에 모이기 때문에 여행하기도 편하고 10만 명 이상의 팬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도 갖춰야 한다. 이런 큰 행사를 열 수 있는 도시는 영국 런던과 스페인 마드리드, 프랑스 파리, 이탈리아 로마, 독일 베를린, 터키 이스탄불, 러시아 모스크바 등 주요국 수도 또는 도시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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