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빵 스티커 보여주며 유괴 시도...주의" 학교안내문
"포켓몬 빵 스티커 보여주며 유괴 시도...주의" 학교안내문
  • 뉴시스
  • 승인 2022.04.2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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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효식 기자 = 포켓몬 빵 품귀현상이 계속되는 6일 오전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영업시간에 맞춰 포켓몬 빵을 구매하고 있다.

박선민 인턴 기자 = 아이들이 포켓몬 빵을 좋아하는 심리를 이용해 유괴를 시도했다는 글이 알려졌다.

27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포켓몬 빵의 위험. 자녀두신 분들 필독'이라는 제목의 글이 퍼졌다.

학교 안내문 형태로 발송된 캡처본에는 "요즘 포켓몬 빵과 스티커에 열광하는 아이들 심리를 이용해 유괴 시도가 있었다고 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안내문에는 "단지 놀이터에서 20~30대 남자가 아이들에게 포켓몬 카드를 보여주며 같이 관리사무소 화장실을 가면 주겠다고 하면서 유인했다고 한다"며 "다행히 다른 어머님들께서 저지해 큰 불상사는 없었다고 한다"고 적혀있다.

또 "그런데 그 남자 분이 다른 단지에서도 간혹 보인다고 하니, 유사 사건을 대비해 학생들에게 한번 더 주의 당부드린다"고도 적혀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해당 안내문을 캡처해 공유한 작성자는 "자녀 두신 분들 유의하시기 바란다"며 "사실 여부를 떠나 개연성은 있는 듯 하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글을 접한 한 네티즌은 "저희 옆 단지다. 애들이 편히 다니는 동네인데 변태 하나가. 어른들도 관심 갖고 봐야한다"는 댓글을 남겼고 또 다른 네티즌이 "저도 바로 옆 단지 사는데 안내 방송까지 나왔다. 포켓몬 빵도 그렇고 연예인 시켜준다고도 했다. 애들 편히 다니는 동네인데 뭔 사단인지 모르겠다"고 거들기도 했다.

한편 해당 글의 진위 여부는 정확히 밝혀진 바 없어, 일각에서는 "너무 카더라 뉴스 아니냐" "선동하지 말아라"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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