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쯤 되면 에이스…토론토 마노아, 가장 먼저 4승
이쯤 되면 에이스…토론토 마노아, 가장 먼저 4승
  • 뉴시스
  • 승인 2022.04.29 09: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스턴 레드삭스 홈경기서 7이닝 7K 무실점 호투로 1-0 승리 견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알렉 마노아가 29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2022 MLB 홈경기에서 1회초 공을 던지고 있다. 2022.04.29.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알렉 마노아가 29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2022 MLB 홈경기에서 1회초 공을 던지고 있다. 2022.04.29.

박상현 기자 = 이쯤 되면 에이스로 손색이 없다. 알렉 마노아(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눈부신 호투로 올 시즌 메이저리그(MLB) 투수 중 가장 먼저 4승을 맛봤다.

마노아는 29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2022 MLB 홈경기에서 7이닝 동안 안타 3개와 볼넷 1개만을 내주고 삼진을 7개나 잡는 호투를 펼치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마노아는 올 시즌 네 번의 등판에서 모두 6이닝 이상을 던지며 4실점만 기록하는 빼어난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 마노아는 자신의 네 차례 등판에서 모두 승리를 따냈을 뿐 아니라 평균 자책점 역시 1.44로 떨어뜨렸다. 평균 자책점은 MLB 전체 9위, 다승은 단독 1위다.

마노아는 뉴욕 양키스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이어 보스턴 레드삭스까지 차례로 꺾었다.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팀을 상대로 2승을 챙겼다.

마노아는 보스턴을 맞아서도 완벽에 가까운 내용을 선보였다. 1회초 1사후 알렉스 버두고에게 안타를 내준 이후 5회 1사후 크리스티안 아로요에게 안타를 허용할 때까지 12명의 타자를 범타 처리했다.

1-0으로 앞선 7회초 엔리케 에르난데스에게 2루타를 내주고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의 투수 앞 땅볼 때 1사 3루 상황을 맞은 것이 유일한 위기였지만 크리스티안 아로요와 바비 달벡을 각각 유격수 라인드라이브와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7이닝 동안 97개의 공을 던진 마노아는 8회초 애덤 심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토론토는 9회초 마무리 조던 로마노를 마운드에 내보내 승리를 지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