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퍼런스리그 준결승 1차전 원정서 1-1 무승부
페예노르트는 마르세유에 3-2로 이기고 결승 눈앞
페예노르트는 마르세유에 3-2로 이기고 결승 눈앞
박상현 기자 = 주제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AS 로마가 이길 수 있었던 경기를 자책골로 놓쳤다. 2차전을 홈에서 치르긴 하지만 원정 승리를 놓친 것은 아쉬웠다.
로마는 29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 2021~22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전반 15분 로렌조 펠레그리니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았지만 후반 22분 잔루카 만시니의 자책골로 1-1로 비겼다.
로마는 펠레그리니가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한 뒤 왼발 슈팅으로 레스터의 골문을 연 뒤 탄탄한 수비로 제이미 바디까지 복귀한 레스터의 파상공세를 막아냈다. 하지만 후반 22분 하비 반스가 측면을 뚫은 뒤 올린 크로스가 만치니의 자책골로 이어지면서 허무하게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
페예노르트 로테르담은 네덜란드 로테르담 데쿠입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5골을 주고 받는 공방전 끝에 올림피크 마르세유에 3-2로 이겼다.
페예노르트는 전반 18분과 20분에 각각 시리엘 데서스와 루이스 시니스테라의 연속골로 2-0까지 앞서갔지만 마르세유도 전반 28분 밤마 디엥의 만회골과 전반 40분 제르송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페예노르트는 선제골의 주인공 데서스가 후반 1분에 결승골을 넣으며 다시 3-2로 앞섰다. 이후에는 탄탄한 수비로 홈에서 귀중한 승리를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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