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연맹(UEFA)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내년 여름까지 이어가기로 했다.
박지혁 기자 = 유럽축구연맹(UEFA)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내년 여름까지 이어가기로 했다.
UEFA는 3일(한국시간) 러시아를 2022 유럽여자축구선수권에 참가하지 못하도록 제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러시아를 대신해 포르투갈에 출전권을 부여했다. 이 대회에 나서는 포르투갈은 네덜란드, 스웨덴, 스위스와 C조에서 경쟁하게 된다.
UEFA는 러시아에 대해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유럽 지역예선에도 계속 참가하지 못하도록 했다.
이와 별도로 러시아 남자대표팀의 경우도 2022~2023 네이션스리그에 출전할 수 없다.
UEFA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제무대에서 퇴출하는 조치를 이어왔다. 내년 여름까지는 러시아를 국제무대에서 볼 수 없게 됐다.
한편, UEFA는 러시아가 유로 2028, 유로 2032를 유치하려는 것에도 적절하지 않다는 판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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