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방탄소년단 여정 끝까지 서포트…입대 정해진 바 없다"
하이브 "방탄소년단 여정 끝까지 서포트…입대 정해진 바 없다"
  • 뉴시스
  • 승인 2022.05.0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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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S VEGAS.

이재훈 기자 = 글로벌 수퍼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하이브의 올해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37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62.65% 증가했다.

하이브는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이 각각 2850억원·308억원으로, 9.80%·78.71%씩 늘었다며 3일 이렇게 공시했다.

하이브 박지원 대표 이사는 이날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방탄소년단과 함께 하는 것은 축복이다. 이를 당연히 생각하지 않고 집중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하이브의 매출에서 방탄소년단 비중이 줄어드는 것과 관련, 전략적으로 방탄소년단에 대한 의존도를 줄인다는 분석이 한편에서 나오기도 한다. 그러나 박 대표는 "다른 아티스트들의 매출이 늘어나며 발생한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방탄소년단과 여정은 이제 시작이다. 아티스트들이 아디까지 갈 수 있을지, 가능성이 어디까지인지 가늠할 수 없으며 그 여정의 끝까지 서포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국내외에서 관심이 큰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병역 이행과 관련해서는 "현재 시점에서 입대 시기·방식은 정해진 바 없다. 제한된 답변만 드릴 수 있다. 구체적 내용이 정해지면 공유드리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하이브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는 2분기에 방탄소년단을 비롯 빅히트뮤직 소속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투바투), 산하 레이블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소속 세븐틴(SVT) 등 하이브 레이블즈 주요 아티스트들의 앨범발매가 예정돼 있어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반기엔 각 아티스트들의 국내외투어가 예정돼 있다고도 예고했다. 또 전날 데뷔한 걸그룹 '르세라핌' 외에도 올해 그룹 2팀의 데뷔가 추가로 예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글로벌 팬 커뮤니티 '위버스' 2.0이 오는 7월 론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3분기엔 핀테크 기업 두나무와 손잡고 준비 중인 플랫폼도 론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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