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통산 8번째 EPL 우승 가까워졌다
맨시티 통산 8번째 EPL 우승 가까워졌다
  • 뉴시스
  • 승인 2022.05.0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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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과 홈경기서 5-0 대승, 2위 리버풀과 승점차 3으로 벌려

골득실에서도 1골 앞서며 지난 시즌 이어 리그 2연패 눈앞
맨체스터 시티의 라힘 스털링이 9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1~22 EPL 홈경기에서 공을 다루고 있다. 2022.05.09.
맨체스터 시티의 라힘 스털링이 9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1~22 EPL 홈경기에서 공을 다루고 있다. 2022.05.09.

박상현 기자 = 리버풀이 토트넘 핫스퍼와 비긴 사이 맨체스터 시티는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꺾고 통산 8번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에 근접했다.

맨시티는 9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1~22 EPL 홈경기에서 전반 19분 라힘 스털링의 선제 결승골과 전반 38분 아이메릭 라포르테의 추가골에 이어 후반에 3골을 더하며 5-0으로 이겼다.

맨시티는 전반에 2골을 넣은 뒤 후반 16분 케빈 더브라위너의 어시스트를 받은 로드리의 추가골과 후반 45분과 추가시간에 터진 필 포든과 스털링의 쐐기골로 5골차 대승을 거뒀다.

맨시티는 최근 리그 4연승을 달리며 27승 5무 3패, 승점 86을 기록하며 2위 리버풀(25승 8무 2패, 승점 83)에 승점 3 앞선 선두로 올라섰다.특히 맨시티는 이날 2골차 승리로 골득실차를 +68로 늘리며 리버풀(+64)을 추월했다. 골득실차에서 앞선다는 것은 승점이 같아져도 선두를 뺏기지 않는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사실상 승점차 4 앞선 것이나 다름없다.

3경기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맨시티는 승점 7만 더해도 자력을 EPL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앞으로 맨시티는 울버햄튼 원더러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아스톤 빌라를 차례로 만난다.

반면 리버풀은 아스톤 빌라, 사우샘프턴, 울버햄튼과 경기를 앞두고 있다. 두 팀 모두 아스톤 빌라, 울버햄튼과 경기를 남겨두고 있기 때문에 이 두 경기 결과가 EPL 우승 향방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일정상 가장 유리한 팀은 맨시티다. 맨시티는 EPL 3경기에 집중할 수 있지만 리버풀은 오는 15일 첼시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전을 치러야 한다. 또 EPL 일정을 마친 후인 29일에는 레알 마드리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예정되어 있다. 리버풀은 아스톤 빌라와 EPL 경기부터 레알 마드리드와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까지 18일 동안 5경기를 치르며 체력 안배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승점도 3점이나 뒤지기 떄문에 EPL 정상 등극까지 힘겨운 싸움이 예상된다.

리버풀은 리그컵(카라바오컵) 우승까지 더해 쿼드러플(4관왕)에 도전하고 있지만 리그 우승 경쟁에 불리함을 안고 있는데다 FA컵 결승전과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승리도 장담할 수 없어 자칫 트로피 하나로 시즌을 마감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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