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경쟁 안 끝났어' 리버풀, 맨시티와 승점 나란히
'우승 경쟁 안 끝났어' 리버풀, 맨시티와 승점 나란히
  • 뉴시스
  • 승인 2022.05.11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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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실차에서 맨시티가 앞서
남은 경기수도 맨시티가 1경기 더 많아
리버풀 선수단.

 권혁진 기자 = 리버풀이 아스톤 빌라를 꺾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을 향한 도전을 이어갔다.

리버풀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1~2022 EPL 아스톤 빌라전에서 2-1로 이겼다.

리버풀(26승8무2패)과 맨체스터 시티(27승5무3패)의 승점은 86으로 같아졌다. 다만 리버풀이 2경기, 맨시티가 3경기를 남겨둬 여전히 맨시티가 유리하다. 득실차에서도 맨시티가 +68로 리버풀(+65)을 앞선다.

역전 우승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 승리가 절실했던 리버풀은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빼앗겼다. 아스톤 빌라 더글라스 루이즈는 자신의 헤더를 골키퍼가 쳐내자 달려들며 발로 직접 마무리했다.

예상 밖 일격을 당한 리버풀은 3분 뒤 균형을 맞췄다. 세트 피스에서 혼전 중 흐른 공을 조엘 마티프가 득점으로 연결했다.

전반을 1-1로 마친 리버풀은 후반 20분 사디오 마네의 감각적인 헤더로 승부를 뒤집었다. 리버풀은 남은 시간 1골차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손흥민과 득점왕을 놓고 다투는 모하메드 살라는 교체 출전으로 20분 가량 뛰었지만 골맛을 보진 못했다. 현재 살라가 22골, 손흥민이 20골을 기록 중이다.

승점 3을 챙겼지만 리버풀로서는 마냥 웃을 수 없는 하루가 됐다.

핵심 미드필더 파비뉴가 왼쪽 햄스트링쪽 통증을 호소하며 전반 30분 만에 교체됐다. 파비뉴는 나흘 앞으로 다가온 첼시와의 FA컵 결승전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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