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연승 도전하는 LG·3위 두산, 이제 SSG 위협
7연승 도전하는 LG·3위 두산, 이제 SSG 위협
  • 뉴시스
  • 승인 2022.05.1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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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활발한 타선 앞세워 KIA전 승리 다짐

3위 두산, 1위 SSG 4경기차 추격
추상철 기자 =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KBO리그' 한화이글스와 LG트윈스의 경기, 11대7 승리로 6연승을 이어간 LG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2.05.12. scchoo@newsis.com
추상철 기자 =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KBO리그' 한화이글스와 LG트윈스의 경기, 11대7 승리로 6연승을 이어간 LG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2.05.12. scchoo@newsis.com

문성대 기자 = LG 트윈스가 7연승에 도전하며 1위 SSG 랜더스를 추격하고 있다.

LG는 13일 오후 6시 30분 잠실구장에서 KIA 타이거즈와 일전을 치른다.

최근 6연승을 질주한 2위 LG(21승 14패)는 SSG(24승 1무 10패)에 3.3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5월 초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LG는 최하위 NC 다이노스와 9위 한화 이글스와의 6연전을 모두 승리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LG는 최근 6경기에서 타선이 대폭발했다.

특히 간판타자 김현수는 최근 6경기에서 타율 0.542(24타수 13안타)를 기록했고, 2홈런에 9타점을 쓸어담았다. 시즌 초반 타격 부진에 시달렸던 박해민은 최근 4경기 연속 3안타를 터뜨리며 완벽하게 살아난 모습을 보였다.

유강남과 오지환도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류지현 LG 감독은 전날 한화전에서 승리한 후 "팀 전체의 공격력이 활발히 살아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선발진에서는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와 아담 플럿코가 연승을 이끌었다. LG 마무리 고우석은 6연승을 하는 동안 3세이브를 따냈다. 이우찬은 최근 등판한 2경기에서 모두 무실점 투구로 구원승을 올렸다.

류지현 감독은 "이우찬이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고 박수를 보냈다.
 

조수정 기자 = 100주년 어린이날인 5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 LG트윈스 경기, 두산 선발투수 최승용이 역투하고 있다. 2022.05.05. chocrystal@newsis.com
조수정 기자 = 100주년 어린이날인 5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 LG트윈스 경기, 두산 선발투수 최승용이 역투하고 있다. 2022.05.05. chocrystal@newsis.com

13일 LG의 선발은 임찬규이다. KIA는 에이스 양현종을 투입한다.

두산 베어스(20승 14패) 역시 3연승을 올리며 2위 LG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두산은 7연속 한국시리즈 진출팀다운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팀의 투타 핵심자원인 아리엘 미란다와 양석환이 장기간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새로운 선수들이 자리를 메우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특히 대체 선발인 최승용은 지난 11일 생애 첫 선발승을 거두며 더욱 입지를 다졌고, 2군에서 올라온 박신지 역시 선발로 등판해 시즌 첫 승을 올리며 연승에 선봉장 역할을 했다. 정철원은 불펜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최승용은 올해 12경기에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3.09로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앞으로 조금 더 기량이 성장하면 두산의 선발진을 이끌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두산은 13일부터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3연전을 치른다. 두산은 에이스 로버트 스탁을 앞세워 4연승에 도전한다. 삼성 역시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을 투입해 승리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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