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위' 신시내티의 반란, 20안타 20득점 폭발
'최하위' 신시내티의 반란, 20안타 20득점 폭발
  • 뉴시스
  • 승인 2022.05.2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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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 27일 컵스전서 20-5 대승

1999년 9월5일 필라델피아전서 22-3으로 승리한 이후 최다 득점
신시내티 레즈 카일 파머가 27일(한국시간)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서 6회 투런 홈런을 치고 있다. 2022.05.27.
신시내티 레즈 카일 파머가 27일(한국시간)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서 6회 투런 홈런을 치고 있다. 2022.05.27.

김주희 기자 = 메이저리그 최하위 신시내티 레즈가 화끈하게 터졌다.

신시내티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서 20-5 대승을 거뒀다.

장단 20안타로 20점을 뽑아내는 뜨거운 방망이를 과시했다.

평소와 전혀 다른 화력이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신시내티는 이날 경기 전까지 팀 타율 0.217로 부진했다. 경기 당 득점도 3.88에 머물렀다.

그러나 이날 3회에만 8점을 퍼부으며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20안타로 20점을 뽑아내는 응집력도 선보였다.

팀의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카일 파머는 4타수 4안타 2홈런 5타점을 쓸어담았다. 올 시즌 1홈런만 기록 중이던 파머가 한 경기에서 2개 이상의 홈런을 때려낸 건 2017년 빅리그 데뷔 후 처음이다.

AP통신에 따르면 신시내티가 이날 얻어낸 20득점은 1999년 9월5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22-3으로 승리한 이후 한 경기에서 기록한 최다 득점이다.

반면 컵스는 1999년 7월4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8-21로 대패한 이후 한 경기 최다 실점 악몽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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