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6월2일 화이트삭스전 출격…설욕 노린다
류현진, 6월2일 화이트삭스전 출격…설욕 노린다
  • 뉴시스
  • 승인 2022.05.3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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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우려 털고 닷새 쉬고 등판…시즌 3승 도전

화이트삭스전서 통산 2경기 2패 평균자책점 9.31로 고전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선발 류현진이 26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LA) 에인절스를 상대로 3회 말 투구하고 있다. 류현진은 5이닝 6피안타 2실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했고 토론토가 6-3으로 승리해 시즌 2승째를 올렸다. 2022.05.27.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선발 류현진이 26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LA) 에인절스를 상대로 3회 말 투구하고 있다. 류현진은 5이닝 6피안타 2실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했고 토론토가 6-3으로 승리해 시즌 2승째를 올렸다. 2022.05.27.

김주희 기자 =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시즌 3승에 도전한다.

토론토 구단은 30일(한국시간) 게임 노트를 통해 6월1일부터 시작되는 화이트삭스와 홈 3연전 선발 투수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케빈 가우스먼, 류현진, 알렉 마노아가 차례로 한 경기씩을 책임진다.

류현진이 출격하는 경기는 6월2일 오전8시7분 시작된다.

최근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

부상과 부진으로 4월 한 달간 2경기서 7⅓이닝 11실점 평균자책점 13.50에 그쳤던 류현진은 복귀 후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복귀전이었던 지난 15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4⅔이닝 1실점으로 안정적 투구를 펼쳤고, 21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선 6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지난 27일 LA 에인절스와 경기서는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와 선발 맞대결을 벌이며 5이닝 2실점으로 호투, 시즌 2승까지 낚았다.

류현진이 닷새만 쉬고 다음달 2일 화이트삭스전에 오르면서 몸 상태에 대한 걱정도 덜어냈다. 

류현진은 직전 등판이던 에인절스와 경기에서 65구 만 던지고 교체됐다. 이른 강판에 찰리 몬토요 감독은 "류현진의 왼 팔꿈치에 약간의 타이트함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다행히 큰 문제는 아니었다. 더 큰 부상으로 이어지기 전에 마운드를 내려온 것으로 풀이된다. 류현진도 "큰 부상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류현진은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한 번도 웃지 못했다.

통산 두 차례 만남은 모두 지난해에 이뤄졌는데 모두 패전을 떠안았다. 9⅔이닝을 던지는 동안 홈런 4개 등을 맞고 10실점해 화이트삭스전 평균자책점은 9.31에 달한다.

이번 세 번째 만남에서는 설욕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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