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극적진출할까, 월드컵 본선 마지막 세 팀은?
우크라이나 극적진출할까, 월드컵 본선 마지막 세 팀은?
  • 뉴시스
  • 승인 2022.05.3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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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스코틀랜드와 다음달 2일 맞대결

호주와 UAE는 카타르 도하에서 피할 수 없는 승부
우크라이나 대표팀 선수들이 지난 22일부터 슬로베니아에서 훈련에 소집돼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지역 예선을 준비하고 있다. (출처=우크라이나축구협회 공식홈페이지) 2022.05.29. *재판매 및 DB 금지
우크라이나 대표팀 선수들이 지난 22일부터 슬로베니아에서 훈련에 소집돼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지역 예선을 준비하고 있다. (출처=우크라이나축구협회 공식홈페이지) 2022.05.29. *재판매 및 DB 금지

박상현 기자 =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까지 끝나면서 2021~22 시즌 리그 일정은 모두 끝났다. 이젠 자신의 나라를 위해 뛸 때다. 그리고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마지막 승부가 시작된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침공으로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 국민들을 위해 FIFA 월드컵 본선에 오르겠다며 다음달 가장 중요한 2연전을 앞두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다음달 2일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햄든 파크에서 스코틀랜드와 만난다.

당초 지난 3월 25일로 예정되었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무기연기됐던 경기가 비로소 치러지는 것이다.

지난 22일부터 슬로베니아에 모여 훈련을 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대표팀은 안드리 야몰렌코(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올렉산드르 진첸코(맨체스터 시티), 비탈리 미콜렌코(에버튼)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까지 포함시켜 결전을 준비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스코틀랜드를 꺾을 경우 곧바로 영국 웨일스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으로 이동, 다음달 6일 웨일스와 월드컵 본선 티켓을 놓고 마지막 대결을 벌인다. 이 경기에서 승자가 유럽 지역에서 마지막으로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짓는 팀이 되며 잉글랜드, 이란, 미국이 속한 B조에 들어가게 된다.

우크라이나는 월드컵 예선전을 치른 뒤에도 아일랜드(9일, 15일), 아르메니아(12일)와 벌이는 2022~23 네이션스리그 경기도 앞두고 있다.

아시아 지역 플레이오프와 대륙간 플레이오프도 다음달에 치러진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아랍에미리트(UAE)와 호주가 나란히 플레이오프에 진출,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치를 한 팀을 뽑는다. 두 팀은 다음달 8일 카타르 도하에서 한판 대결을 벌이게 되며 여기서 승리한 팀은 다음달 14일 남미지역 5위팀 페루와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페루와 대륙간 플레이오프 역시 카타르에서 열린다.

다음달 15일에는 북중미 4위팀 코스타리카와 오세아니아 1위팀 뉴질랜드가 역시 카타르에서 맞붙는다.

호주, UAE, 페루 가운데 한 팀은 프랑스, 덴마크, 튀니지와 D조에서 경쟁을 벌이고 코스타리카 또는 뉴질랜드는 스페인, 독일, 일본이 속한 E조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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