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만2952가구 분양…재건축·재개발 일정은 '조정'
내달 3만2952가구 분양…재건축·재개발 일정은 '조정'
  • 뉴시스
  • 승인 2022.05.3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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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방, 6월 전국 분양예정 물량 조사

홍세희 기자 = 내달 전국에서 62개 단지, 총 3만2952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다만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분양가 책정에 난항을 겪던 재건축, 재개발 아파트들은 분양가상한제 개편안 발표 이후로 분양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

30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에 따르면 오는 6월에는 전국에서 총 3만2952가구(일반분양 2만8232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 총 가구수는 7681가구(30% 증가), 일반분양은 8848가구(46% 증가)가 더 분양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1만1180가구가 수도권에서 분양 준비 중이다. 경기도가 7912가구로 가장 많은 공급이 계획되어 있다. 지방에서는 2만1772가구의 분양이 계획되어 있으며, 부산시에서 4959가구로 가장 많은 공급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23일 취임 후 첫 부동산 정책으로 '분양가 상한제 개편안'을 6월 내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개편 내용은 검토 중이지만 분양가 상한제 규제가 완화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수도권 정비사업 아파트 중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사업장은 분양 일정을 하반기 이후로 연기하고 있다.

이달 분양 실적도 지난 4월 말에 조사에선 2만4598가구가 분양 예정이었지만 실제 분양이 이뤄진 단지는 24개 단지, 총 1만4879가구로 예정 물량 대비 약 60%가 실제 분양됐다.

한편 서울에서는 6월 5개 단지 636가구 소규모 단지 중심으로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SGC이테크건설이 시공하는 '화곡동더리브'는 서울 강서구 화곡동 370-76번지 일원에 위치하는 아파트다. 총 140가구 전부 일반분양되며, 전용면적 30~59㎡로 구성된다.

경기도에서는 12개 단지 7912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양주회천A24블록'을 포함해 3개 단지는 사전청약을 진행했던 단지로 6월 본청약이 진행된다. 

지방은 부산시(4959가구), 충청북도(3119가구), 경상남도(2993가구) 중심으로 비교적 많은 신규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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