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녹차를 마시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다양한 차 종류 중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차 중 하나는 녹차다. 녹차는 단순히 마시는 것 이외에도, 녹차의 활용 벙법은 많이 있다.
녹차 포푸리는 실내 공기를 정화하기 위한 일종의 방향제다. 보통 꽃잎, 허브, 키피와 같은 좋은 향이 나는 재료를 선택해 통풍이 잘 되는 천으로 된 작은 주머니에 담아 입구를 묶어 만든다. 만드는 방법이 쉽고 만드는 사람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재료를 이용할 수 있어 판매되는 방향제보다 취향에 맞춰 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포푸리의 재료로 녹차를 우리고 남은 잎을 사용하면 탈취와 항균 효과가 있어서 좋다. 녹차를 우린 후 남은 찻잎을 모아 말려서 주머니에 담으면 되는데, 서랍장, 장롱 등에 넣어두면 곰팡이의 번식을 막고 냄새를 잡아준다.
서울대병원 피부과 서대현 교수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녹차 잎 추출물의 주요 성분인 EGCG는 항균-항염 작용을 해 여드름 치료에 효과적이다. 녹차로 팩을 해도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녹차팩은 가루 녹차에 달걀 노른자, 밀가루를 1:1:1 비율로 섞어 만든다. 얼굴에 거즈를 덮고 붓으로 팩을 떠서 고르게 바른뒤, 20분 후 거즈를 떼어내고 물로 세안하면 된다.
녹차는 충치균의 증식을 억제하고 구강이 산성화 되는 것을 막아준다. 특히 녹차의 폴리페놀 성분은 충치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때문에 녹차 성분이 들어간 치약이 많이 나와 있는데, 녹차 가루만 이용해도 이러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양치질할 때 치약 위에 가루 녹차를 묻혀 사용하면 된다. 녹차로 가글 하면 건강에 좋다. 녹차의 카테킨 성분이 바이러스의 활동을 저지해 감기 바이러스를 막는 효과가 있으며 충치에도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