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우진, 시즌 7승·키움 7연승 위해 선봉에 선다
안우진, 시즌 7승·키움 7연승 위해 선봉에 선다
  • 뉴시스
  • 승인 2022.05.3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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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159㎞ 강속구 앞세워 에이스 투수로 성장중

삼성전 승리시 다승 단독 1위 도약 가능
이무열 기자 = 8일 오후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KBO리그 키움 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1회말 키움 선발 안우진이 공을 던지고 있다. 2022.04.08. lmy@newsis.com
이무열 기자 = 8일 오후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KBO리그 키움 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1회말 키움 선발 안우진이 공을 던지고 있다. 2022.04.08. lmy@newsis.com

문성대 기자 = 키움 히어로즈의 영건 안우진(23)이 시즌 7승과 팀의 7연승 달성을 위해 출격한다.

안우진은 31일 오후 6시30분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올해 안우진은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최고 159㎞에 이르는 광속구와 빠른 슬라이더를 앞세워 안정감 있는 피칭을 보여주는 투수 중 한명이다. 구위만 놓고 보면 KBO리그 최고 투수로 평가받고 있다.

안우진을 상대하는 타자들은 빠른 공도 상대하기 어려운데, 속구를 예상한 타이밍에서 날아오는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에 타격 밸런스가 무너져 헛스윙 또는 범타로 물러나는 경우가 많다.

올해 10경기(62이닝)에 선발 등판한 안우진은 6승 3패 평균자책점 2.47을 기록 중이다. 피안타율은 0.196, 이닝당출루허용률은 1.08로 리그 최고 수준급이다.

안우진은 다승 공동 1위, 탈삼진(76개) 1위, 평균자책점 9위를 달리고 있다. 40이닝 이상 소화한 투수 중 피홈런이 없는 선수는 안우진이 유일하다.

최근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QS) 투구를 하는 등 올해 8번이나 QS를 기록했다. 안우진은 올해 6회 이전에 내려간 것은 한 번밖에 없다.

또한 최근 3경기 연속 승리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이날 삼성전 승리시 다승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설 수도 있다.
 

이무열 기자 = 8일 오후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KBO리그 키움 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1회말 키움 선발 안우진이 공을 던지고 있다. 2022.04.08. lmy@newsis.com
이무열 기자 = 8일 오후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KBO리그 키움 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1회말 키움 선발 안우진이 공을 던지고 있다. 2022.04.08. lmy@newsis.com

지난해 선발투수로서의 가능성을 보였다면, 올해는 에이스로 성장할 수 있는 구위와 기질을 보여주고 있다.

문제는 체력이다. 안우진은 한 시즌을 제대로 소화한 적이 한 번도 없다. 어느 정도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이 약점이다. 지난해에도 부상 여파로 107⅔이닝밖에 던지지 못했다.

올해는 풀타임 선발에 도전하고 있다.

지난주 6전 전승을 올린 키움은 안우진을 앞세워 7연승에 도전한다. 한 차례 휴식도 고려하고 있지만, 팀의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다시 한 번 안우진 카드를 꺼내들었다.

시즌 30승 20패를 기록한 2위 키움은 1위 SSG 랜더스(34승 2무 14패)를 5경기 차로 추격하고 있다.

키움은 지난주 안정감 있는 투수진과 화끈한 타선으로 연승을 달렸다. 키움 타선은 지난주 6경기에서 46점을 뽑는 집중력을 보여줬다.

안우진 역시 올해 삼성전에서 가장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7이닝 동안 1피안타 2볼넷만 내줄 정도로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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