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일 "술에 대한 생각 바뀌어…본연의 맛 해치면 안돼"
성동일 "술에 대한 생각 바뀌어…본연의 맛 해치면 안돼"
  • 뉴시스
  • 승인 2022.05.3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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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엘. 2022.05.31. (사진=ENA, tvN PLAY '이번주도 잘부탁해'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이엘. 2022.05.31. (사진=ENA, tvN PLAY '이번주도 잘부탁해'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유다연 인턴 기자 = 안동의 전통 소주와 청주를 맛본 성동일이 술에 대한 생각을 바꾼다.

30일 방송된 ENA, tvN STORY '이번주도 잘부탁해'에서 성동일, 고창석이 게스트 이엘과 함께 안동에서 술을 마셨다.

이날 종갓집 전통주 양조장을 찾아간 이엘은 "너무 설렌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전통청주를 만드는 곳이다"며 감격했다.

 종가에서 명절 때 술을 빚어 먹던 것에서 시작한 안동의 전통주는 자동화를 하지 않고 지금도 600년의 전통과 역사를 그대로 유지하며 증류 방식으로 술을 빚고 있다.

안동전통소주의 원주는 70도 정도로 성동일과 고창석은 독한 맛을 기대하며 시음에 나섰으나 고창석은 "이 술은 안구건조증에 효과가 있다"며 향만으로 촉촉해진 눈가를 자랑했다. 이엘은 "도수가 있으니 알코올이 코를 친다. 근데 입에서는 달다"고 놀랐다 이어 1년 정도 숙성된 38도의 안동 전통소주를 맛본 이엘은 "훨씬 결이 부드럽고 예쁜 술이 되었다"고 만족했고 고창석은 "처음엔 부드러운데, 부드럽다 생각하는 순간 뺨을 팍 때린다"며 찰진 평을 했다.

특히, 이엘은 최애 전통주인 안동전통청주의 원주를 시음했는데 "산미가 더 있는데 단맛이 내려가 오히려 고유의 향이 느껴진다"며 안동전통청주를 50병 넘게 마셔 본 경험을 되살렸다. 성동일은 "여러 가지 맛이 난다"고, 고창석도 "포도주의 맛이 난다"며 안동전통청주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한편, 이날 안동지역의 특산품들로 안주상을 차려 먹었다. 성동일은 "술은 먹고 취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근데 지금은 술도 음식이라고 생각한다. 본연의 맛을 해치면 안 된다"며 안주 페어링의 중요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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