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이어 두 번째…류현진, 빅리그 1000이닝 돌파
박찬호 이어 두 번째…류현진, 빅리그 1000이닝 돌파
  • 뉴시스
  • 승인 2022.06.02 11: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이트삭스전에서 기록 달성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10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2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2022.04.11.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10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2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2022.04.11.

권혁진 기자 =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한국인으로는 두 번째로 메이저리그(MLB) 1000이닝 돌파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류현진은 2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선발 등판해 1회초 1000이닝을 채웠다.

이날 경기 전까지 999⅓이닝을 소화한 류현진은 화이트삭스전에서 아웃 카운트 2개를 빠르게 잡아내며 무난히 1000이닝을 넘어섰다.

류현진은 1994년부터 2010년까지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선 '코리안 특급' 박찬호(1993이닝)에 이어 1000이닝 이상을 책임진 두 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2013년 빅리그에 뛰어든 류현진은 그해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192이닝을 소화했다. 이듬해 152이닝을 던진 뒤 부상으로 2년 간 고전했지만 2019년 182⅔이닝으로 완연한 부활을 알렸다.

2020년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이적한 뒤에는 큰 부상없이 선발 투수 역할을 수행하는 중이다. 작년에는 데뷔 후 최다인 31경기에 나서 169이닝 동안 마운드를 지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