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이어 두 번째…류현진, 빅리그 1000이닝 돌파
박찬호 이어 두 번째…류현진, 빅리그 1000이닝 돌파
  • 뉴시스
  • 승인 2022.06.0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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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삭스전에서 기록 달성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10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2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권혁진 기자 =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한국인으로는 두 번째로 메이저리그(MLB) 1000이닝 돌파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류현진은 2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선발 등판해 1회초 1000이닝을 채웠다.

이날 경기 전까지 999⅓이닝을 소화한 류현진은 화이트삭스전에서 아웃 카운트 2개를 빠르게 잡아내며 무난히 1000이닝을 넘어섰다.

류현진은 1994년부터 2010년까지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선 '코리안 특급' 박찬호(1993이닝)에 이어 1000이닝 이상을 책임진 두 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2013년 빅리그에 뛰어든 류현진은 그해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192이닝을 소화했다. 이듬해 152이닝을 던진 뒤 부상으로 2년 간 고전했지만 2019년 182⅔이닝으로 완연한 부활을 알렸다.

2020년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이적한 뒤에는 큰 부상없이 선발 투수 역할을 수행하는 중이다. 작년에는 데뷔 후 최다인 31경기에 나서 169이닝 동안 마운드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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