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PO 전초전서 현대캐피탈 제압…기업은행 승리
우리카드, PO 전초전서 현대캐피탈 제압…기업은행 승리
  • 뉴시스
  • 승인 2019.03.1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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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현대캐피탈의 경기, 1세트 득점에 성공한 우리카드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2019.03.10. 

프로배구 플레이오프 전초전에서 우리카드가 현대캐피탈을 꺾고 웃었다. 

우리카드는 10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3-2(25-16 23-25 25-16 20-25 15-6)로 승리했다. 

창단 후 첫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우리카드는 시즌 20승 16패(승점 62)를 기록해 3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마지막 홈경기를 승리로 장식했고, 시즌 상대전적에서도 3승 3패로 균형을 맞췄다. 

황경민은 17점을 뽑아 팀내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고, 한성정과 나경복은 각각 15점씩 기록했다. 팀 공격성공률도 50%가 넘었다. 

오는 16일 우리카드와의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외국인 선수를 빼고 여러 선수들을 시험한 현대캐피탈(25승 11패·승점 70)은 풀세트 끝에 패해 2위로 시즌을 마쳤다.

현대캐피탈은 허수봉(18점)과 홍민기(17점), 이시우(12점)기 분전했지만, 무려 35개의 범실을 저질러 아쉬움을 남겼다. 

우리카드는 1세트에서 나경복의 고공폭격을 앞세워 기선을 제압했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에서만 무려 13개의 실책을 범했다. 

시소게임을 펼치던 양팀의 승부는 5세트에서 갈렸다. 우리카드는 5-3으로 앞선 상황에서 현대캐피탈 이원중의 서브 범실로 점수차를 벌린 후 나경복의 블로킹 등을 앞세워 8-3으로 달아났다. 이후 8-4에서 박진우의 속공과 황경민의 퀵오픈, 한성정의 서브에이스가 나오면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여자부 IBK기업은행은 화성 종합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3-1(25-21 19-25 25-18 25-19)로 승리했다. 

최근 4연패의 수렁에 빠져 있었던 기업은행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홈팬들에 승리를 안겼다. '봄배구' 진출에 실패한 기업은행은 시즌 16승 14패(승점 50)를 기록해 4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의 부진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기업은행 어나이(20점)와 김희진(13점)이 승리를 이끌었다. 어나이는 서브에이스도 3개를 곁들였다. 

도로공사는 시즌 20승 10패(승점 56)를 기록해 2위로 시즌을 마쳤다.

도로공사 하혜진(17점)과 유서연(14점)이 활약했지만, 전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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