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얼 강은 최근 검진 결과 척추 종양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우은식 기자 = 한국계 미국 여자프로골퍼 대니얼 강(30)이 앞으로 당분간 경기에 나올 수 없다고 선언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6승을 기록중인 대니얼 강은 8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에서 "숍라이트 클래식, 마이어 클래식, 다우 GLBI 그리고 불행히도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 참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과거 우승자(2017년 우승)로서 KPMG 불참 결정은 쉬운 것이 아니었다"면서 "US오픈에서 만족스러운 경기력을 갖추지 못했는데, 참가에 의의를 두는게 아니라 우승 경쟁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몸 상태를 100% 회복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며 "보내주신 많은 응원 메시지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대니얼 강은 최근 검진 결과 척추 종양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진 결과에도 US 오픈에 참가한 대니얼 강은 공동 63위로 대회를 마쳤다.
2017년 메이저대회인 KMPG 위민스 PGA챔피언십 우승을 비롯해 통산 6승을 기록중이며, 올해 롤렉스 랭킹 12위에 올라있다.
2019년 부산에서 열린 LPGA투어 BMW챔피언십에서 대니얼 강은 마지막날 코스 레코드를 기록하며 장하나와 연장전까지 가며 우승 경쟁을 벌였으나 준우승에 머물며 국내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줬었다.
저작권자 ©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