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김창룡 용퇴론에 "임기 한 달 남았는데 그게 중요한가"
尹, 김창룡 용퇴론에 "임기 한 달 남았는데 그게 중요한가"
  • 뉴시스
  • 승인 2022.06.24 09: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金청장 임기 7월23일…경질 없다는 뜻으로 읽혀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양소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김창룡 경찰청장을 둘러싼 용퇴론에 "임기가 이제 한 달 남았는데 그게 중요한가"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어제 국기문란까지 말했는데 김 청장의 자진사퇴 압박이나 경질까지 염두에 둔 것인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굳이 임기가 한 달 밖에 남지 않은 청장을 경질하지는 않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김 청장의 임기는 오는 7월23일까지다.

 전날(23일) 윤 대통령은 치안감 인사 번복 사태와 관련해 '중대한 국기 문란'이라고 강하게 질책했다.

일각에서는 문재인 정부에서 초고속 승진한 김 청장에 대한 압박이라는 해석도 나왔다.

한편 김 청장은 윤 대통령의 이같은 질책이 나온 후 자신의 거취 문제에 대해 "청장의 역할과 업무를 소홀히 하지는 않겠다"며 자진사퇴는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또 윤 대통령의 질타에 대해서는 "그 부분은 우리 인사 부서에서 설명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만 답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