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쓰레기 청소 곤충 '동애등에' 사업화 '눈길'
음식물쓰레기 청소 곤충 '동애등에' 사업화 '눈길'
  • 뉴시스
  • 승인 2022.07.06 15: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창원특례시, 음식물쓰레기, 단백질 사료, 퇴비 한꺼번에 해결
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특례시 마산합포구 진북면에 소재한 동애등에 사육 농장 오수석 대표.

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특례시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카본프리 실현을 위해 2021년부터 1억3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한 환경 정화 곤충(동애등에) 그린바이오 사업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환경 정화 곤충인 동애등에를 활용해 음식물쓰레기를 먹이로 제공해 처리하고, 동애등에는 단백질 사료와 퇴비로 활용되기 때문에 버릴 것이 없는 곤충으로 알려져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에서는 동애등에 사료가 양식 넙치(광어)의 폐사율을 낮추고, 출하시기를 앞당길 수 있어 어류양식용 배사료에 사용돼 전국 양식장에 보편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특례시 마산합포구 진북면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동애등에

마산합포구 진북면에 소재한 동애등에 사육 농장인 창원동에등에 오수석 대표는 "창원시에서 적극적인 지원으로 곤충 사육 능률을 높였고, 최근 넙치 양식장에서 계약 콜이 쇄도하고 있다"며 "창원시 지원이 있어 발전 가능한 기반이 마련됐다"고 전했다.

김선민 농업기술센터소장은 "현재 동애등에를 활용한 음식물쓰레기 처리 규모는 월 60t 정도지만 청년창업을 권장해 월 1000t 가량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