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최국 잉글랜드, 오스트리아에 1-0 승리
안경남 기자 = 2022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여자 유로2022) 개막전에 역대 최다 관중이 입장했다.
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치러진 잉글랜드와 오스트리아의 조별리그 A조 개막 경기에 6만8871명의 관중이 들어찼다.
이는 여자 유로대회 역대 한 경기 최다 관중 신기록이다.
종전 최다 관중 기록은 2013년 7월 스웨덴 솔나에서 열린 독일과 노르웨이의 결승전으로 당시 4만1301명이 입장했다.
이번 대회는 개막을 앞두고 입장권 예매분 50만 장이 매진되는 등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6만여 관중의 응원을 받은 개최국 잉글랜드는 이날 전반 16분에 터진 베스 미드(아스널)의 결승골로 오스트리아를 1-0으로 제압했다.
여자 유로2022는 지난해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미뤄져 올해 개막했다.
총 16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잉글랜드 8개 도시에서 다음 달 1일까지 대회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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