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명문 세비야 오늘 첫 방한…손흥민의 토트넘과 맞대결
스페인 명문 세비야 오늘 첫 방한…손흥민의 토트넘과 맞대결
  • 뉴시스
  • 승인 2022.07.0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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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서 토트넘과 프리시즌 친선경기

안경남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명문 구단 세비야FC가 구단 사상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다.

세비야는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번 방한에 세비야는 총 32명의 선수단을 꾸렸다. 스페인에서 24명이 출발했고, 나머지 8명은 개별 휴가를 마치고 한국에서 합류한다.

스페인 출신의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이끄는 세비야는 1890년 창단한 명문이다.

2021~2022시즌엔 라리가 4위를 차지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만 통산 최다인 6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리기도 했다.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 동료였던 에릭 라멜라를 비롯해 이반 라키티치, 헤수스 나바스 등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스타들을 보유하고 있다.

라멜라는 지난 7일 이번 방한 경기 홍보를 담당한 스포티즌을 통해 "한국은 손흥민과 같은 세계적인 선수를 배출해 낸 나라"라며 "쏘니(손흥민)를 보면 한국 축구의 실력과 위상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손흥민의 토트넘과 붙는 세비야

또 세비야의 베테랑 미드필더 라키티치는 "한국에서 경기하는 건 큰 영광이자 행복"이라며 "손흥민은 내 기준에서 세계적인 스트라이커"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2013년 크로아티아 대표팀 일원으로 한국을 찾았었던 라키티치는 "그때도 즐거웠는데, 이번에도 많은 선수가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처음 한국 땅을 밟은 세비야는 이날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 역사상 첫 방한"이라며 "한국은 1982년 스페인월드컵 이후 월드컵 본선을 계속 밟고 있다"고 소개했다.

세비야는 오는 16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손흥민의 토트넘과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갖는다.

토트넘과 경기 전에는 한국 문화와 음식 체험, 오픈 트레이닝 등으로 국내 팬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세비야와 프리시즌 방한 경기는 쿠팡플레이에서 독점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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