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가르시아, 잠실서 러닝 훈련…전반기 합류는 어려울 듯
LG 가르시아, 잠실서 러닝 훈련…전반기 합류는 어려울 듯
  • 뉴시스
  • 승인 2022.07.0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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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구리 부상으로 1군 합류 미뤄져
LG 트윈스 로벨 가르시아

김주희 기자 = LG 트윈스 새 외국인 타자 로벨 가르시아(29)가 잠실로 돌아왔다. 그러나 1군 등록까지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

류지현 LG 감독은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를 앞두고 "가르시아는 오늘부터 잠실에서 훈련을 한다"고 말했다.

가르시아는 부진으로 방출된 리오 루이즈의 대체 외국인 타자다. 지난달 24일 입국한 그는 당초 계획대로라면 이미 1군에 합류했어야 하지만, 부상으로 아직 몸을 만들고 있다.

지난달 29일 병원 검진에서 왼 옆구리에 출혈이 발견된 탓이다. 다행히 다시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류 감독은 "가르시아가 지난 사흘 동안 이천에서 훈련을 했다. 오늘부터는 잠실에서 주말까지 러닝 훈련 일정을 잡았다"며 "일단 오늘 빠르게 러닝을 했는데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하더라. 내일과 모레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전반기 안에 1군 타석에 들어서는 가르시아의 모습을 보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번 주말이 지난 후 LG는 12~14일 KIA 타이거즈와 홈 3연전을 마치면 올스타 휴식기에 들어간다.

1군 합류 시점에 대해 류 감독은 "다음주 초까지는 쉽지 않다. 전반기 마지막 3연전에서는 쉽지 않다"며 조심스러워했다.

외국인 타자 없이도 LG 타선은 연일 뜨거운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다.

류 감독은 "특정 선수에 의해 경기가 풀리는 게 아니라, 여러 명의 선수들이 돌아가며 기량을 발휘하니 유기적으로 원활히 돌아가는 것 같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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