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앞둔 이대호, 올스타전 최다 홈런 정조준
은퇴 앞둔 이대호, 올스타전 최다 홈런 정조준
  • 뉴시스
  • 승인 2022.07.15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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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 올스타, 압도적 우위 보여줄까

오승환, 올스타 최다 세이브 경신 도전
 정병혁 기자 = 8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프로야구 SSG랜더스와 롯데자이언츠의 경기, 1회초 1사 주자 1루 상황 롯데 이대호가 2루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 

문성대 기자 = '조선의 4번타자' 이대호가 마지막 올스타전에서 의미있는 기록에 도전한다.

3년 만에 팬들과 함께하는 '2022 신한은행 쏠 KBO 올스타전'이 팬들을 맞이할 채비를 마쳤다. 16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지는 별들의 잔치에서 쏟아질 기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드림 올스타(KT·두산·삼성·SSG·롯데)가 나눔 올스타(LG·키움·두산·KIA·한화)에 상대전적 28승 15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드림 올스타는 2019년에 이어 2연승에 도전한다.

드림의 롯데 이대호는 마지막 올스타 무대에 나선다.

KBO리그를 대표하는 최고 타자 중 한 명인 이대호는 현재 올스타 통산 최다 홈런(4개) 공동 1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번 올스타전에서 1개의 아치를 더 추가하게 될 경우 역대 올스타 최다 홈런 단독 1위로 올라서게 된다.

또한 이대호는 현재 7득점을 기록 중으로 통산 최다 득점 신기록 달성도 가시권에 있다. 올스타전 통산 최다 득점은 이종범과 양준혁이 나란히 갖고 있는 9득점이다.

이대호는 SSG 최정과 함께 2017년 대구 올스타전에서 역대 최초로 연속타자 홈런을 2번이나 쏘아 올렸던 기억이 있다. 올해도 최정과 함께 5년 만에 다시 한번 공포의 드림 타선을 구축한다.

백동현 기자 = 1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 대 LG 트윈스의 경기, 삼성 오승환이 역투하고 있다. 

SSG 한유섬도 이번 올스타전에서 눈길이 가는 강력한 타자다. 한유섬은 2019년 창원 올스타 무대를 폭격하며 미스터 올스타에 등극한 바 있다. 당시 한유섬은 5타수 4안타 5타점으로 맹활약했고, 올스타 경기 최다 2루타(4개) 및 최다 타점(5타점) 신기록을 달성했다.

KBO리그 최고의 마무리 투수 오승환도 2013년 이후 9년 만에 올스타 무대에 선을 보인다. 오승환은 현재 올스타 통산 최다 세이브(3개)를 기록 중으로 이번 올스타전에서 드림 올스타의 승리를 지키게 된다면 본인의 최다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한화 장시환도 중간계투로 올스타전에서 2개의 홀드로 현재 통산 최다 홀드 공동 1위에 중이고 홀드 추가 여부에 따라 단독 1위를 노려볼 수 있다.

원년 첫 올스타전에서 롯데 김용희가 기록한 이후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은 올스타전 만루 홈런 또한 기대를 모으는 기록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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