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전반기 마지막 경기서 대타 출전해 무안타
김하성, 전반기 마지막 경기서 대타 출전해 무안타
  • 뉴시스
  • 승인 2022.07.1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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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전서 8회 대타로 나서 내야 뜬공

샌디에이고는 애리조나에 1-3으로 패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14일(현지시간) 미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 3회 초 희생 플라이를 치고 있다. 김하성은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고 팀은 5-8로 패했다. 

김희준 기자 =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대타로 출전했으나 안타를 치지 못했다.

김하성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날 C.J.에이브럼스가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벤치를 지키던 김하성은 8회말 대타로 나섰다. 샌디에이고는 8회말 선두타자였던 에이브럼스 대신 김하성을 투입했다.

바뀐 투수 케일럽 스미스를 상대한 김하성은 8구까지 가는 승부를 벌였지만, 결국 1루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김하성은 9회초 유격수로 수비를 소화했으나 9회말 그가 타석에 설 기회는 돌아오지 않았다.

1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김하성은 타율 0.242(281타수 68안타) 5홈런 31타점에 OPS(출루율+장타율) 0.692로 전반기를 마쳤다.

샌디에이고는 애리조나에 1-3으로 졌다.

5회까지 애리조나와 0-0으로 팽팽히 맞섰던 샌디에이고는 6회초 선발 마이크 클레빈저가 데이비드 페랄타에 우월 솔로 홈런을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샌디에이고는 불펜을 가동한 7회초 애리조나에 추가점을 줬다.

클레빈저의 뒤를 이어 등판한 매켄지 고어가 볼넷 2개와 안타 1개로 1사 만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샌디에이고는 스티븐 윌슨을 투입했지만, 윌슨은 밀어내기 볼넷 2개를 헌납했다.

샌디에이고는 7회말 루크 보이트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으나 더 이상 추가점을 내지 못하고 2점차 패배를 당했다.

KBO리그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 출신으로, 애리조나에서 선발 투수로 뛰고 있는 메릴 켈리는 6이닝 6피안타(1홈런) 1실점으로 호투, 팀 승리에 발판을 놨다.

켈리의 전반기 성적은 19경기 등판, 9승 5패 평균자책점 3.26이다.

2연승 행진을 중단한 샌디에이고는 52승 42패,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로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선두 LA 다저스(60승 30패)와는 10경기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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