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세계선수권 단체전 4연패 달성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세계선수권 단체전 4연패 달성
  • 뉴시스
  • 승인 2022.07.22 11: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송세라, 한국 여자 선수 첫 2관왕…여자 에페 단체전 첫 금메달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세계선수권 4연패. 

안경남 기자 =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가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4연패에 성공했다.

오상욱(대전광역시청), 김정환, 구본길(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김준호(화성시청)로 이뤄진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22일(한국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2022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결승에서 헝가리를 45-37로 누르고 금메달을 땄다.

이로써 한국 남자 사브르는 2017년(독일), 2018년(중국), 2019년(헝가리)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4회 연속 세계선수권대회 정상에 등극했다.

이번 펜싱 세계선수권대회는 2019년 코로나19 여파와 도쿄올림픽 등으로 3년 만에 열렸다.

남자 사브르는 이번 대회에서 개인전 메달엔 실패했으나, 단체전에서 우승하며 세계 최강의 면모를 이어갔다.

여자 에페 단체전에선 사상 첫 금메달이 나왔다.

송세라(부산광역시청), 최인정(계룡시청), 강영미(광주광역시 서구청), 이혜인(강원도청)이 나선 한국은 결승에서 이탈리아를 45-37로 제압했다.

한국 펜셍 여자 에페 단체전 금메달. 

2018년 이 대회 은메달이 최고 성적이었던 여자 에페는 이번 금메달로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

개인전에서 20년 만에 에페 종목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송세라는 단체전에서도 우승하며 한국 여자 펜싱 선수로는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 2관왕에 올랐다.

지금까지 금메달 3개를 수확한 한국 펜싱은 프랑스(금3·은1)에 이어 종합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남자 에페, 여자 사브르, 남녀 플뢰레 단체전만을 남겨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