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새 외인 타자 라가레스 "1위팀에 와서 자부심 느껴"
SSG 새 외인 타자 라가레스 "1위팀에 와서 자부심 느껴"
  • 뉴시스
  • 승인 2022.07.26 18: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수에서 승리에 기여하겠다"
SSG 랜더스의 새 외국인 타자 후안 라가레스

 문성대 기자 = SSG 랜더스의 새 외국인 타자 후안 라가레스가 KBO리그에서 새로운 야구를 경험하고 싶었다고 심경을 밝혔다.

라가레스는 26일 오후 6시30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좌익수 겸 7번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최근 8연승을 질주한 SSG는 시즌 59승 3무 26패를 기록해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개막 10연승을 달리는 등 개막전부터 줄곧 선두를 달리고 있다.

2군에서 컨디션을 조율한 라가레스는 이날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라가레스 역시 강한 자신감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빨리 KBO리그에서 적응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라가레스는 KBO리그에 온 배경에 대해 "미국에서 부진한 이유도 있었지만, 구단과 문제점이 해결 되지 않았던 것도 있었다. 새로운 경험을 하고 싶어서 지구 반대편으로 오게 됐다"고 전했다.

2군에서 KBO리그를 경험한 것에 대해 "많은 타석에 나가게 됐고, 안타를 치면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1군에서도 똑같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이야기했다.

메이저리그에서 만난 팀동료 추신수가 여러 조언을 했다고 했다.

라가레스는 "메이저리그에 있을 다시 상대 팀으로 많이 만났다. 대화를 나눈 적은 없지만 인사만 하는 정도였다"며 "한국에 와서는 추신수와 계속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그라운드 상태, 외야에서의 플레이 등에 대한 조언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1위 SSG에 온 것에 대한 솔직한 심경도 밝혔다.

라가레스는 "SSG가 1위 팀이라는 것이 한국행 결심을 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였다. 내 성향이 경쟁심이 강하고 이기고 싶은 마음이 강해서 1위 팀에 온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우승한 적은 없지만, 도미니카, 멕시코리그에서 우승한 적은 있다"고 이야기했다.

공수에서 팀 승리에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수비에서 항상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공격 부분에서도 충분히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SSG 김원형 감독 역시 "라가레스의 수비는 메이저리그에서도 좋았다. 초반 몇 경기에서 안타를 계속 치면서 빨리 KBO리그에 빨리 적응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