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류지현 감독 "플럿코, 적응 마치니 완전히 달라져"
LG 류지현 감독 "플럿코, 적응 마치니 완전히 달라져"
  • 뉴시스
  • 승인 2022.07.27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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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럿코, 지난 16일 SSG전서 시즌 10승 달성

류지현 감독 "플럿코, 2스트라이크 이후 좋은 승부 보여줘"
조성우 기자 = 12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트윈스의 경기, LG 류지현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문성대 기자 = LG 트윈스 류지현 감독이 KBO리그에서 정상급 투수로 발돋움한 아담 플럿코의 활약에 반색했다.

LG는 27일 오후 6시30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SSG와 일전을 치른다.

전날 LG는 오지환의 연타석 대포 등 홈런 4방과 선발 아담 플럿코의 7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9-0으로 승리했다. 플럿코는 시즌 10승(4패 평균자책점 2.76) 고지를 밟았다.

LG는 SSG와의 시즌 상대전적에서 5승 5패로 균형을 맞췄다. 올해 1위 SSG(59승 3무 27패)와 대등한 승부를 펼친 팀은 LG가 유일하다. 3위 LG(54승 1무 33패)는 2위 키움 히어로즈(57승 1무 33패)를 추격하고 있다.

류지현 감독은 KBO리그에서 정상급 선발투수가 된 플럿코가 에이스 케이시 켈리와 LG의 선발진을 이끌어주기를 바랐다.

그는 "플럿코는 전반기 마지막 경기까지 뛰었기 때문에 조금 더 쉬었다. 켈리와 플럿코 모두 전반기를 마친 후 열흘 이상 쉬었다. 후반기에 10번에서 13차례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좋은 컨디션으로 시즌을 잘 마무리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플럿코는 팀을 위하는 성향이 강하다. 본인보다 동료들을 더 의식한다. 동료들도 플럿코가 더 잘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정병혁 기자 = 26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프로야구 SSG랜더스와 LG트윈스의 경기, 1회초 LG 선발 플럿코가 역투하고 있다

플럿코를 선택한 배경도 설명했다.

류 감독은 "플럿코가 선발투수를 하다가 새로운 팀에 트레이드 되면서 선발 자리를 보장받지 못했다. 선발 유형이 익숙한 투수라서 성적도 떨어졌다"며 "정상적으로 선발로 뛰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전했다.

그는 "플럿코가 새로운 리그에서 잘 해야한다는 부담감이 있었겠지만 한달 이상 잘 적응하니 로케이션이 달라지더라. 2스트라이크 이후 좋은 승부를 보이고 있고,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고 강조했다.

새 외국인 타자 로벨 가르시아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류 감독은 "가르시아는 커리어가 있는 선수이다. 자신만의 리듬이 있을 것이다. 어제 데뷔전을 치렀지만, 분위기에 흔들리지 않는 것 같다. 본인만의 리듬으로 경기를 하고 있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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