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제 제작 웹 예능 '달려라 방탄' 방송, 10개월 만에 재개
이재훈 기자 = "두 맨발이 우리 가솔린 / 이제 가자, 아 유 레이(are you ready)?"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자신들의 인기에 한몫한 자제 제작 웹 예능 '달려라 방탄' 방송을 10개월 만에 재개한다.
2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달려라 방탄'은 오는 16일 위버스, V LIVE, 유튜브 등에서 시청할 수 있다. 서울을 무대로 힘차게 달리는 방탄소년단의 모습이 담길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은 전날 공개된 '달려라 방탄' 티저 영상에서 "방탄소년단의 자체 예능 '달려라 방탄'이 10개월의 휴식 끝에 드디어 다시 찾아왔다"라며 "재충전을 하고 더 재미있을 것이니 기대 많이 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지난 2015년 8월1일 1화가 방송된 '달려라 방탄'은 방탄소년단의 첫 야외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주제와 콘셉트에 멤버들의 다채로운 매력을 담았다. 특히 무대 위 강렬한 모습과 달리 멤버들의 다양한 매력을 담으며 이 팀이 인기를 얻는데 기여했다.
방탄소년단이 지난 6월 발매한 앤솔러지(Anthology) 앨범 '프루프'에 이 프로그램과 동명의 신곡 '달려라 방탄'을 싣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이 챕터2를 열겠다며 단체 활동보다 개별활동에 주력하기로 한 상황에서 팬덤 '아미'에게 팀으로서 모습을 꾸준히 보여주는 콘텐츠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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