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황희찬과 한솥밥?…"울버햄튼, 보르도에 영입 제안"
황의조, 황희찬과 한솥밥?…"울버햄튼, 보르도에 영입 제안"
  • 뉴시스
  • 승인 2022.08.04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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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레퀴프 보도
"이적 성사되면 황의조-황희찬 함께 뛴다"
정병혁 기자 =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친선경기 대한민국과 브라질 경기, 대한민국 황의조가 득점에 성공한 뒤 황희찬과 기뻐하고 있다

박지혁 기자 = 황희찬의 소속팀 잉글랜드 프로축구 울버햄튼이 황의조(보르도) 영입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4일(한국시간) "울버햄튼 구단이 황의조를 영입하기 위해 프랑스 리그2(2부) 보르도에 300만 유로(약 40억원)를 제안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소식통을 통해 이 액수는 보르도가 정한 이적료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고 보탰다.

보르도의 간판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는 황의조는 지난 시즌 팀이 리그2로 강등되면서 이적설의 중심에 섰다.

비시즌 리그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다수 구단들의 영입 후보로 언급됐고, 최근에는 낭트(프랑스)의 이름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그러나 재정난 극복이 중요한 보르도가 황의조를 순순히 내주지 않는 모양새다.

프랑스 매체 '20minutes'의 클레망 카펜티에 기자는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보르도 구단은 황의조의 몸값으로 600만 유로(약 80억원)를 원한다"고 알렸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 11골 2도움을 올린 황의조는 팀 내 최다 득점자다.

새 둥지를 찾지 못한 황의조는 지난달 31일 발랑시엔과의 2022~2023시즌 리그2 1라운드에서 교체로 약 18분을 뛰기도 했다.

'레퀴프'는 "울버햄튼의 제안이 부족하지만 황의조가 EPL에서 뛰는 걸 희망하고 있어 두 구단의 협상은 계속 진행 중이다"며 "협상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면 황의조는 황희찬과 함께 뛰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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