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세리에A 성공적 데뷔…나폴리, 베로나에 5-2 대승
김민재, 세리에A 성공적 데뷔…나폴리, 베로나에 5-2 대승
  • 뉴시스
  • 승인 2022.08.1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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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로 출전해 풀타임 소화
나폴리 김민재 데뷔전.

안경남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의 '괴물 수비수' 김민재(26·나폴리)가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김민재는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로나의 스타디오 마르칸토니오 벤테고디에서 열린 엘라스 베로나와의 2022~2023시즌 세리에A 1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김민재의 활약에 힘입은 나폴리는 이날 베로나를 5-2로 완파하고 승점 3점을 획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지난달 페네르바체(튀르키예)를 떠나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이탈리아 무대에서도 안정적 경기력으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상대 공격을 잘 막아냈고, 전반 13분에는 빠른 스피드로 공격에 가담하는 적극적인 모습도 보였다.

또 후반 추가시간에는 상대 선수와 경합하다 경고를 받기도 했다.

한국 선수로는 안정환(페루자), 이승우(베로나)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세리에A 무대를 밟았다. 수비수로는 처음이다.

나폴리 김민재 데뷔전. 

나폴리는 전반 29분 베로나의 케빈 라사냐에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그러나 전반 37분 크비차 크바라트스켈리아의 헤딩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이어 전반 추가시간 코너킥 찬스에서 빅터 오시멘의 추가골로 전반을 2-1로 앞선 채 마쳤다.

나폴리는 후반 3분 토마 앙리에 실점했지만, 이후 내리 세 골을 몰아치며 승리를 따냈다.

후반 11분 피오르트 지엘린스키가 결승골을 터트렸고, 후반 20분엔 스타니슬라우 로보트카, 후반 34분 마테오 폴리타노의 연속 득점으로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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