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내달 호주 축구대표팀 카타르월드컵 출정식에 초청
히딩크, 내달 호주 축구대표팀 카타르월드컵 출정식에 초청
  • 뉴시스
  • 승인 2022.08.2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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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9월22일 뉴질랜드와 카타르월드컵 출정식
배훈식 기자 =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02 월드컵 20주년 기념 레전드 올스타전, 골든 에이지 U-14와의 경기에서 전반전이 끝난 뒤 히딩크 감독이 관중들에게 손 키스를 날리고 있다

안경남 기자 =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끈 거스 히딩크(네덜란드)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다음 달 호주 대표팀의 2022 카타르월드컵 출정식에 초청받았다.

호주축구협회는 22일(한국시간) "전 호주 축구대표팀 감독인 히딩크가 사커루(호주대표팀 애칭)의 카타르월드컵 출정 경기 및 A매치 100주년 기념행사로 다음 달 호주에 돌아온다"고 발표했다.

뉴질랜드는 9월 뉴질랜드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9월22일에는 홈구장인 호주 브리즈번의 선콥 스타디움에서 붙고, 9월25일엔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이든 파크에서 대결한다.

특히 카타르월드컵 개막 이전에 자국에서 치르는 마지막 경기가 될 9월22일 뉴질랜드와 경기에선 월드컵 출정식과 함께 A매치 100주년 기념행사를 갖는다.

호주는 1922년 6월 뉴질랜드 더니든에서 뉴질랜드와 사상 첫 A매치를 치른 바 있다.

히딩크 감독은 출정식에 참석해 호주 대표팀의 월드컵 선전을 응원할 예정이다.

한국 대표팀 사령탑으로 2002 한일월드컵 4강을 이끌었던 히딩크 전 감독은 2005년 호주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2006 독일월드컵에서 호주를 16강으로 이끌었다.

히딩크 전 감독은 호주축구협회를 통해 "호주에 가는 게 기쁘다"며 "(호주에서의 경험은) 내 커리어에 많은 에너지를 준 시기였다"고 말했다.

한편 호주는 카타르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D조에서 프랑스, 덴마크, 튀니지와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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