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다음날 선발 제외…최지만, 대타로 나와 삼진
홈런 다음날 선발 제외…최지만, 대타로 나와 삼진
  • 뉴시스
  • 승인 2022.08.2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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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보스턴에 1-5로 져 2연패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18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 4회 말 타석에서 삼진당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김희준 기자 = 홈런을 친 다음날에도 선발 출전하지 못한 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이 9회 대타로 나섰으나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최지만은 28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탬파베이가 21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부터 26일 LA 에인절스전까지 6연승을 달리는 동안 4차례나 결장한 최지만은 전날 보스턴전에는 8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9호 홈런을 때려냈다. 팀이 1-0으로 앞선 2회초 투런 홈런을 날렸다.

하지만 이날 보스턴이 좌완 리치 힐을 선발 투수로 내세우자 탬파베이는 최지만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벤치를 지키던 최지만은 팀이 1-5로 끌려가던 9회초 1사 1루 상황에 장위정을 대신해 타석에 들어섰다.

1루 주자 데이비드 페랄타가 상대 투수 존 슈라이버의 폭투로 2루까지 나아가 타점 기회가 만들어졌지만, 최지만은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서 아쉬움을 삼켰다.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시속 94.8마일(약 152.5㎞)짜리 직구에 헛손질을 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36(297타수 70안타)으로 변화가 없었다.

탬파베이는 보스턴에 1-5로 져 2연패에 빠졌다.

선발 제프리 스프링스가 1회말에만 안타 5개를 얻어맞는 등 4점을 내주면서 기선을 제압당한 탬파베이는 8회초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쳐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

스프링스는 6이닝 8피안타(1홈런) 8탈삼진 1볼넷 5실점으로 무너져 시즌 4패째(6승)를 떠안았다.

보스턴 선발 힐은 7이닝 동안 11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3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쾌투를 펼쳐 시즌 6승째(5패)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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